류영신, 2026 베니스 특별기획전 참가… 한국 현대미술의 숲을 세계에 펼치다
Forest Divine 시리즈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탐구하는 류영신 작가,
베니스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코리안투데이 / 김현수 기자
류영신 작가가 2026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한국 작가 특별기획전에 참가하며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In Venice Traces of Water(물의 흔적)" 프로젝트의 특별전으로 진행되며, 류영신 작가는 대표 연작인 Forest Divine 시리즈를 중심으로 자연과 생명의 근원적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베니스는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세계 각국의 미술관 관계자와 컬렉터, 큐레이터, 평론가들이 모이는 국제적인 예술 도시이며, 이곳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특별전은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로 여겨진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세계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 행사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국가관과 특별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있다.
류영신 작가는 오랜 기간 자연을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생명과 시간, 기억이 축적되는 공간으로 해석해 왔다. 특히 이번에 소개되는 Forest Divine 연작은 숲을 인간 내면과 연결되는 상징적 공간으로 표현한다. 화면 속 나무의 형상은 실제 풍경을 재현하기보다 생명의 순환과 치유, 공존의 메시지를 추상적인 조형언어로 구현한다.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깊은 청색은 자연의 깊이와 시간성을 상징하며, 금빛과 청록 계열의 색채는 생명의 에너지와 희망을 암시한다. 굵은 질감과 유기적인 선들은 숲의 생명력을 표현하면서도 인간 존재의 흔적을 함께 담아낸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자연을 바라보는 동양적 사유와 현대 추상회화가 만나는 지점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영신 작가는 중앙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레핀아카데미와 프랑스 그랑쇼미에르 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이후 국내외에서 38회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개최하고, 런던, 뉴욕,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홍콩 등 주요 국제 아트페어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작품은 대전시립미술관, 세종대학교 뮤지엄, 지방 법원, 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영화와 드라마 미술 협업에도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은 순수미술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접점을 넓혀온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베니스 특별기획전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자연을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오히려 숲이라는 존재를 생명과 시간, 인간의 기억이 축적되는 공간으로 해석하며 관람객에게 존재와 치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화면 속 반복되는 나무 형상을 통해 자연이 인간보다 오래 살아온 생명의 기록자이며,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상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출품 예정 작품 가운데 청록색 계열의 신작은 숲의 생명력을 보다 밝고 개방적인 시각으로 표현했으며, 검은 배경 위에 금빛 나무를 배치한 작품은 생명의 탄생과 재생을 상징하는 강렬한 대비를 보여준다. 또한 짙은 남색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형 회화는 깊은 숲속에서 느껴지는 침묵과 명상을 시각화한 작품으로 해석된다.
베니스에서 열리는 한국 작가 특별기획전은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 미술시장과 연결하는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다양한 국가의 미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한국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국제무대에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류영신 작가의 전시는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국가관 전시가 아니라 베니스에서 열리는 한국 작가 특별기획전(Project Exhibition)으로 소개되고 있으므로 이를 구분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확실하지 않음: 공식 비엔날레 프로그램 여부는 제공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음.] ([위키백과][1])
류영신 작가는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현대적 조형언어로 탐구하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그의 Forest Divine 시리즈는 단순한 추상회화를 넘어 자연과 생명의 본질을 성찰하게 하는 예술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도 한국 현대미술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